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 "김동연 지사는 측근·보은·깜깜이 인사를 즉각 중지하라"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 "김동연 지사는 측근·보은·깜깜이 인사를 즉각 중지하라"

기사승인 2022-09-15 14:46:11
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14일 도 산하기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민주씨를 내정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측근 인사, 보은 인사, 깜깜이 인사'라며 김동연 경기지사를 저격했다.

곽 대표는 "이 내정자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방송콘텐츠본부 부본부장, 인수위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면서 "이 내정자는 그동안 김 지사가 강조해왔던 공정성이나 업무관련 전문성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논평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지난 2월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로 활동할 당시 S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이재익의 시사특공대'를 진행하던 이재익 PD의 발언을 빌미로 하차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며, "지난번 정책수석 확정에 이어 문제 있는 인사들을 연이어 경기도 주요 요직에 내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는 것은 김동연 지사의 인사원칙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도지사 스스로 공언한 원칙을 지키길 바란다. 부적절한 인사에 대한 공개적 검증을 피하고자 밀실에서 하는 깜깜이 인사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