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과 민생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부금 확보 사업은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3억) ▲청소년수련관 건립(15억) ▲파주~부곡간 도로확포장(15억) ▲교하 족구장 막구조 설치(6억) ▲금촌로터리 열선 시스템 구축(4억) ▲사목리 어선정박시설 정비(5억) 등 6건이다.
지난 선거서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공약한 김경일 시장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크게 공을 들여왔다.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사업의 경우 하천점용 허가 및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해 여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 조성한 금촌 공릉천변 물놀이장에 이어 문산지역도 물놀이장이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여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파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최근 급격한 건설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역시 건설물가 상승으로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파주~부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 또한 적기에 재원이 확보되면서 내년 준공을 위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붕 시설이 없어 날씨 및 계절 등으로 상시 이용하기 어려웠던 교하 족구장은 막구조물을 설치해 사계절 상시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금촌로터리 도로에 열선을 구축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잦은 폭우로 유실됐던 문산 사목리 어선정박시설 정비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어려움이 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중한 재원이 확보된 만큼 적시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