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사망

‘오늘 같은 밤이면‘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사망

57세 일기로 서울아산병원에서 17일 별세

기사승인 2022-09-19 06:34:09
가수 박정운 생전 모습. 연합뉴스

히트곡 ‘오늘 같은 밤이면‘  등으로 유명한 가수 가수 박정운(57)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19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풍남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최근 간경화와 당뇨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준비하며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운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 1987년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1989년 1집 ‘후, 미?’(Who, Me?)로 데뷔한 고인은 이듬해 오석준·장필순과 함께 부른 영화 ‘굿모닝 대통령’의 주제가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주목을 받았고, 1991년 발표한 2집 수록곡 ‘오늘 같은 밤이면’과 1993년 3집 ‘먼 훗날에‘, 1994년 4집 ‘그대만을 위한 사랑’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1992),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1992·1993·1995) 등을 수상했으며 2002년 7집 ‘생큐’(Thank you)를 발매한 뒤에는 새 앨범을 내지 않았다. 최근엔 가수 박준하와 신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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