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흰색 투피스를 입고 국회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영애는 국회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애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는 매년 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에게 공로를 인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배우 이정재·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등이 대상을 받았다. 이영애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영애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그동안 아이를 키우느라 결혼 이후 많은 작품을 하지는 못했다”며 “국가의 브랜드는 아이의 교육과 육아를 열심히 하시는 부모, 그런 가정이 국가의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열심히 엄마로서 배우로서 생활해 왔다는 믿음을 주시며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신 게 아닌가 스스로 생각해 봤다”며 “부족하지만 문화·체육 전반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정치권에서 많이 담아주고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게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문화·체육계에)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