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년 정치인이 뭉쳤다…‘정치개혁2050’ 출범

여·야, 청년 정치인이 뭉쳤다…‘정치개혁2050’ 출범

27일 초고령화, 노동개혁, 산업구조전환, 지방소멸 등 주제로 첫 토론

기사승인 2022-09-25 12:28:22
‘정치개혁2050’ 초기 멤버 중 민주당에 이탄희 국회의원(왼쪽부터),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국민의힘의 김용태 최고위원.   사진=쿠키뉴스DB

2050년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기 위해 여야 신진정치인들이 뭉쳤다. 정치개혁2050은 앞으로 다가올 2050년의 미래에 맞게 될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바꿀 정치동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청년 정치인들은 ‘정치개혁 2050’이라는 이름의 연대체를 꾸리고 매월 정기적으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초기 멤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탄희·전용기 국회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의 김용태 최고위원, 천하람 혁신위원, 정의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 등 7명이다.

첫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치제도 개혁’을 주제로 열리며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발제는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전용기 국회의원실에서 주최 및 주관을 한다. 토론자로는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천하람 혁신위원, 민주당에서는 전용기 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나선다. 정의당에서는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과 문정은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개혁 2050’은 2050년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는 여야 신진정치인들의 연대체이다.

‘정치개혁2050’ 초기 멤버 중 (왼쪽부터)민주당의 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천하람 혁신위원, 조성주 정의당 전 정책위 부의장, 최재민 현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사진=각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들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여·야 정치인들이 한 데 모여 논쟁하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초고령화, 노동개혁, 산업구조전환, 지방소멸 등 당장 대응해야 할 영역을 주제를 채택해 매달 토론할 계획이다.

정치개혁 초기 멤버인 한 정치인은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1987년 6월항쟁이후 민주주의 정치제도 시작됐다”면서 “35년동안 정치가 사회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일갈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인구, 지방, 기후, 노동, 교육 등의 분야에서 거대한 전환에 따른 대응체계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사법을 동원해 미운정치인에 대한 복수극에 혈안이된 지금의 정치는 분명히 비정상·비상식적 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위와 같은 상황에 공감하는 여야의 신진정치인들은 싸워도 우리의 미래를 놓고 싸우는 정치를 해보자고 연대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향후 우리사회가 피하고 싶지만 피할수 없는 주제들을 연속토론회를 통해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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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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