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먼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인 사천시는 행정통합으로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력을 잦춘 부⋅울⋅경이 탄생되면 분명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사천시가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 우주클러스터 조성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우주항공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도록 반드시 부⋅울⋅경 행정통합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한 도시가 아니라 3개의 시⋅도청을 그대로 두고 일부 광역업무만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의 특별연합은 알맹이가 없는 사실상 허울뿐인 조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공동업무 처리방식은 책임이 불분명하고, 추진력 있게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부산 울산과 인접한 2-3개 지역만 혜택을 받을 뿐 나머지 지역은 오히려 소외되거나 낙후돼서는 안된다는 박완수 지사의 도정 철학에 동의, 첨단산업, R&D관련 물전 인적자원 등이 풍부한 부산으로의 편중의 더욱 가속대 경남의 4차 경쟁력에 악령향이 우려된다는 생각에 찬성, 부산과 울산 경남의 18개 시⋅군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울⋅경 행정통합 주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