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 제조업체 생태계 바꾸는 첨병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 제조업체 생태계 바꾸는 첨병

기사승인 2022-10-04 14:37:16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김해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생태계를 바꾸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국비사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기업 집적화를 위한 연구원들을 대거 확충해 김해강소특구내 연구소 기업들을 연이어 입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진흥원의 이런 사례는 기업체들이 김해생명산업진흥원에 입주하는 것 자체를 기업의 최고 브랜드로 인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진흥원이 거둔 크고 작은 공모사업 수주 실적을 보면 지난 9월 기준 1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03억원(국 294억원, 도비 53억원, 시비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진흥원은 이 예산을 2025년까지 지역 기업체들의 의생명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데 활용한다. 이로써 김해 의생명산업 생태계가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흥원은 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을 바이오헬스케어의 미래 특화산업을 선점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창업기업체의 성장을 돕고자 산학연관-병원-투자-인큐베이팅 네트워크도 확대해 더 많은 (청년)창업기업들이 김해로 올 수 있도록 기업환경을 조성한다.

중점적 분야로는 원격의료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비대면 의료기기 육성과 의약품 부작용을 대체하는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 개발, 전통 제조산업들의 업종 전환, 서비스 로봇,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체를 육성하는 데 치중한다. 

김해지역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창업기업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에도 집중한다. 사례로는 K-바이오헬스사업을 통해 병원 임상시험을 돕고 창업사관학교와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 산업에 걸쳐 창업인들의 성공을 유도한다. 아울러 김해강소특구는 연구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역 고교생들과 대학생들의 취업과 미래 유망산업의 선택과 집중, 전통 기계산업의 고부가산업 업종 전환도 시도한다. 김해지역 산업 지형을 견인하고자 혁신기관들과 협업도 진행한다. 

진흥원은 이를 실현하고자 2022년 김해 K-바이오헬스센터를 출범시켰다. 더불어 비대면 의료기기 센터와 전자약·디지털치료제 센터, 김해지식산업센터, 중고로봇 재제조센터, 의약품 물류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도 조만간 조성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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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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