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CK)의 1시드 젠지 e스포츠가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젠지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3일차 북미의 100시브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룹스테이지 개막전에서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에 패하며 우려를 자아냈지만, 자신들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젠지는 드래곤 스택을 독식하며 오브젝트에서 앞서 나갔지만, 잇따른 교전에서 거듭 실점하며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23분 교전에서 크게 승리, 대지 드래곤 영혼을 챙기며 비로소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젠지는 가속도를 붙여 격차를 벌렸고, 29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뉴욕=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