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확대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 대응방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가 마무리되는 9월까지 쉼 없이 달린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8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공개평가 시청각 설명회에서 도시가스 보급률 50% 이하에 따른 에너지 불평등 해소 필요성과 백영현 시장의 굳은 의지를 담은 영상 등을 상영하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공모 선정으로 2023년에는 총사업비 24억 원으로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일동면, 관인면, 화현면 내 주택·건물 272곳과 선단도서관 등 공공건물 6곳에 태양광 963kW, 태양열 24㎡, 지열 315kW을 설치해 연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과 수요가 증가한 만큼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