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 ‘3파전’…김진균 행장 연임여부 ‘주목’

차기 수협은행장 ‘3파전’…김진균 행장 연임여부 ‘주목’

기사승인 2022-10-14 08:24:05
(사진 왼쪽부터)김진균 수협은행장,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군이 3명으로 굳어지고 있다.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균 수협은행장도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김 행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7일 신임 수협은행장 후보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김진균 행장, 강신숙 부대표, 최기의 부회장 이외에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등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서류 신청을 받았다. 행추위는 정부측 사외이사 3명, 수협중앙회 인사 2명으로 꾸린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2인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후 행추위는 14일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25일 면접을 거쳐 차기 행장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후보군 가운데서는 김 행장과 강 부대표, 외부 출신 인사인 최 부회장 3인으로 유력 후보군이 좁혀졌다. 먼저 연임에 도전하는 김 행장은 2020년 11월 첫 내부출신 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수협은행의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강 부대표는 1979년 수협에 입사해 개인고객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상임이사, 지도상무 등을 거쳤다. 중앙회 소속이면서 수협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외부출신인 최 대표는 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전략그룹 이사 부행장을 거쳐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냈다. 적자를 이어갔던 KS신용정보를 흑자 전환한 성과를 갖췄으며, 정통 은행인으로서 여신부문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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