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에 윽박지른 소속사 “대화로 오해 풀어”

오메가엑스에 윽박지른 소속사 “대화로 오해 풀어”

기사승인 2022-10-24 09:34:18
그룹 오메가엑스.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24일 “SNS를 통해 공개된 상황은 오메가엑스가 첫 월드투어를 모두 마친 후 가진 식사자리 이후 벌어진 것”이라며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을 이야기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식사 이후에도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계속 대화해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고, 서로를 배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SNS에서 한 누리꾼이 ‘호텔 앞에서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가 멤버들을 때리는 모습을 봤다’며 녹취록을 공개한 데 따른 입장 발표다. 해당 누리꾼이 올린 음성 파일에서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로 보이는 여성은 멤버들에게 “너희가 뭔데”라고 윽박질렀다. 이후 누군가를 밀치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이 여성이 “일어나”라고 소리를 질렀다.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왔지만 마지막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오메가엑스에게 큰 사랑을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으로 이뤄진 팀이다. 멤버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거나 다른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6월 데뷔해 미니음반 두 장과 싱글 한 장, 정규음반 한 장을 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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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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