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제26회 졸업 동기회(회장 정치량·삼성서울병원)가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올해 졸업 20주년을 맞은 131명의 졸업 동기들은 지난 24일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의대 발전과 후배 장학금 등을 위한 기금 2천만원을 모았다.
이에 대학 측은 25일 의대 26회 졸업생 중 전북대에 재직하고 있는 이주형(예방의학), 오영민(신경외과학) 교수 등을 대표로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 등을 전달했다.
이주형 교수는 “졸업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에 지난 20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의술을 펼쳐왔던 동기들이 마음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여, 의대가 더욱 발전하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