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2시 55분경 삼천포대교에서 아래 배 돛을 내리는 과정에서 로프가 다리에 감겨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와 해양경찰은 공동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각종 장애물과 위험요인이 상존해 있음을 인식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주변에 수난사고를 목격하게 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