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e스포츠 기업 DRX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7’ 등 4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102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DRX 발로란트 팀은 국내에서 독보적 1위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래프트3 팀에는 압도적 실력을 가진 장재호와 최근 통산 100회 우승을 달성한 ‘무릎’ 배재민도 소속돼 있다.
DRX LoL팀은 올해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4시드 자격으로 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한 DRX는 역대 최초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모든 라운드를 거치며 파이널까지 올랐다. DRX는 유력한 우승 후보들을 하나하나 꺾었고 지난 6일 치러진 T1과의 결승전에서는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역대급 업셋 우승에 성공했다.
양팀의 결승전 시청자는 중국을 제외하고 e스포츠 차트에서 집계한 인원만 514만 7699만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지난 대회 시청자보다 110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로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e스포츠와 블록체인에서 선도자의 위치에 있는 양사는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함께 탐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최상인 DRX 대표는 “DRX와 위메이드 양사의 축적된 데이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e스포츠는 미래지향적으로 계속 진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라며 “e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는 DRX와 함께 스포츠 분야의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