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강남 떠난 자리에 박동원 영입…4년 총액 65억원

LG, 유강남 떠난 자리에 박동원 영입…4년 총액 65억원

계약금 20억원, 연봉 45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사인
LG. 유강남 떠났지만 빠르게 전력 누수 최소화 

기사승인 2022-11-21 14:18:10
LG 트윈스로 이적한 포수 박동원.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FA)으로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

LG 구단은 21일 “FA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0억원, 연봉 45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박동원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박동원은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공격형 포수다.

올 시즌에는 키움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 후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LG는 안방 마님 유강남이 4년 8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지만, 빠르게 박동원을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LG 구단은 “박동원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 올 시즌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박동원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이제 LG 팬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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