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아동보호 선제적 대응, 포항제철 수해복구도 응원

정인화 광양시장, 아동보호 선제적 대응, 포항제철 수해복구도 응원

기사승인 2022-11-28 15:41:36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24일 STS 소둔산세공장에서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 응원·격려를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사진=광양제철소)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아동학대 예방·아동권리 보호에 대한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광양제철소의 자매 철강소인 포항제철소 직원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에 나서며 호평을 얻고 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25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 관심을 높이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7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19일에는 광양읍 희망바닥놀이터 일원에서 아동과 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긍정양육 129원칙’ 캠페인, 아동학대 신고 절차 교육을 진행했다.

23일에는 광양읍 인동로타리에서 5개 기관(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7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 거리 캠페인을 시행했다.

광양시는 공공이 책임지는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구)광영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전용 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앞선 지난 24일 STS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중마노인복지관이 마음을 모아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포항제철소 직원 응원·격려를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모두愛 밥차’를 활용해 광양단감, 광양매화빵, 어묵 등 간식 5600여개를 직접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모두愛 밥차’는 포스코에서 재난·재해 구호와 결식 우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중마노인복지관에 후원해준 이동식 밥차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위기 극복 현장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상생과 공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깊은 위로를 전하는 한편 “태풍 피해 복구와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광양시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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