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경북 물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아세안 최대 규모 ‘ASIA WATER 2022’ 참가
7~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기사승인 2022-12-07 10:08:10
경북도가 물산업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SIA WATER 2022’에 참가한다.(경북도 제공) 2022.12.07. 

경북도가 물산업의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SIA WATER 2022’에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ASIA WATER 202’2은  32개국 2000여개 업체, 1만 7000여명이 참가하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말레이시아와 주변 국가의 수처리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남아 지역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상하수도 인프라 신규 구축과 노후화된 시설 교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물산업 시장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경북은 이번 전시회에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수출경쟁력을 갖춘 물산업선도기업 ▲미래인더스트리 ▲우리기술▲복주 ▲퍼팩트 ▲시티에이 ▲한결테크닉스 ▲그린텍 등 7개사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70여건의 특허와 국내외 공인기관 인증을 보유한 ‘미래인더스트리’는 유수분리조 등 상하수도 기자재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으로 수처리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은 초음파수위계 및 전자유량계를 소개한다.

태국 및 베트남에 현지 사무실을 개소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혁신형 물기업인 ‘복주’는 친환경 소재 SPE 패널 방수 라이닝 물탱크를 전시한다. 

품질의 우수성과 기술력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혁신형 물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퍼팩트’는 내진방지 내충격 PVC 상하수도관을 공개한다.

‘씨티에이’는 환경 및 화학분야에서 컨설팅 활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전예방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화학물질 누출감지 센스로 바이어들을 공략한다.

‘한결테크닉스’는 우리나라 최초 규격이 표준화된 지하수용 이음매 일체형 양수파이프를 소개한다.

혁신형 물기업인 ‘그린텍’는 유럽 CE규격인증 및 국내, 미국, 캐나다, 유럽 특허 등 독보적인 기술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IOT펌프를 선보인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ASIA WATER 2022 참가로 동남아 물시장에 물기업들이 활발히 진출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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