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검은색 안면보호대를 쓰고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벤투호에서 맹활약했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손흥민은 16강 티켓이 걸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 결승골을 돕는 결정적인 패스로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13일 영국으로 출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브렌트퍼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프랑스의 니스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