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구여제…김연경, 올스타 남녀 통합 1위 [V리그]

역시 배구여제…김연경, 올스타 남녀 통합 1위 [V리그]

기사승인 2022-12-23 06:00:01
올스타 투표 1위에 오른 김연경.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 최다득표를 획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2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40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과 달리 팀과 성적에 구분 없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남자부의 경우 1995년생 출생 전후(M-스타 1995년 12월 31일 출생 이전 / Z-스타 1996년 1월 1일 출생 이후), 여자부는 1996년생 출생 전후(M-스타 1996년 12월 31일 출생 이전 / Z-스타 1997년 1월 1일 출생 이후)로 팀을 나눴다.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발했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이 8만2297표를 획득하며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M-스타의 신영석이 6만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특히 신영석은 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4번째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뽑혔다. 김연경은 2020-21시즌과 이번 시즌까지 2차례 최다 득표자가 됐다.

한편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에 선정되며 총 15번째 올스타로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V리그 대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남자부 최다인 13회 올스타에 뽑혔던 여오현(현대캐피탈)은 이번에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도 눈길을 끌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아흐메드(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과 여자부의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 역시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수는 총 온라인 팬 투표수는 총 395만6512표로, 일일 평균 투표수 56만5216표가 집계됐다. 이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다. 2021~2022시즌 올스타전의 경우 1일 평균 투표수는 33만9038표였다.

한편 올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2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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