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는 2023년 1월 광고경기전망지수를 102.8로 1일 발표했다.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KAI(Korea Advertising Index) 1월 지수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3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상승한 수치며, 매체별로 신문(103.7), 온라인·모바일(103.1), 라디오(101.6)의 광고비가 2022년 12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2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99.0로 조사돼, 전월에 조사한 12월 전망치(101.2) 대비 다소 감소한 광고비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학교 등의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125.6)’, 전통주 등 ‘주류(123.1)’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새해 설 명절 맞이 신규 광고 캠페인 집행을 꼽았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