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새해 첫 대통령 순방길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했다.
대통령실은 12일 저녁 MBC 측에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로 해외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탑승 허용을 통보했다.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인도네시아 해외순방 때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정치권 등에서 크게 논란이 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해 국익을 훼손했다면서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 해외순방 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공군 1호기’인 전용기에 대통령과 동승해 취재한다. 전용기 탑승비를 포함한 수반 비용은 각 언론사가 부담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