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일산연수원에서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 한해 KB국민카드의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3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복합 위기를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혁신과 창의에 기반한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에 대해 모색한 것으로 설명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회의는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경영진,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는 오전과 오후에 진행됐는데 기업문화와 환경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쿠팡의 기업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당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활동고객 증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 방안 ▲Digital Shif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부문 대응 방안 ▲올해 리스크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KB Pay MAU 달성 방안 ▲Ai, Data 부문 대응 방안 ▲신성장 추진 방안 등 주요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지난 1월초 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CES(Consumer Electrics Show)를 참관한 직원들의 발표 시간을 통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웹3.0, 메타버스 등 전 세계 정보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창권 사장은 “소극적, 방어적으로 위험을 회피하기 보다는 위기를 신속하고 지혜롭게 돌파해 1등 카드사 도약이라는 시장의 판을 흔드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기업문화 구현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관성적인 업무방식을 타파하고,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영진들이 앞장 서달라”고 당부헀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