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뉴진스의 ‘디토’(Ditto)가 이번주(1월21일자)  핫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데뷔 후 약 6개월 만에 핫 100에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이 차크에 진입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다. 

뉴진스 싱글 앨범 ‘OMG’ 수록곡인 디토는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지난 7일 자에 17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후 14일 자 차트에서는 8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핫 100까지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원더걸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4팀이었으나 뉴진스의 입성으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그룹은 5팀으로 늘어났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