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DRX 완파하고 시즌 첫 승 신고… DRX는 개막 2연패 [LCK]

젠지, DRX 완파하고 시즌 첫 승 신고… DRX는 개막 2연패 [LCK]

기사승인 2023-01-21 17:05:15
젠지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   쿠키뉴스 DB

젠지e스포츠가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젠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DRX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앞선 개막전에서 T1에게 패했던 젠지는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DRX는 강팀과의 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고민을 안겼다. 

1세트 젠지는 ‘피넛’ 한왕호(마오카이)의 예리한 갱킹으로 바텀에서 킬을 올리면서 앞서나갔다. 탑에서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라스칼’ 김광희(피오라)의 맹활약에 도리어 킬을 내주기도 했으나, 전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젠지는 잘 성장한 피오라를 지속해서 압박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29분에는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1분 상단에서 열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바론을 처치하면서 격차를 1만 골드로 벌렸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2세트 ‘크로코’ 김동범(세주아니)의 갱킹을 연달아 회피했고, 이어진 전령 전투에서 전령 획득과 함께 ‘쵸비’ 정지훈(아칼리)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흐름을 잡았다. 기세를 탄 젠지는 바텀에 전령을 풀면서 ‘페이즈’ 김수환(제리)의 성장에 힘을 줬다. 상대와 차이를 급속도로 벌린 젠지는 20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이후 바론을 처치, 상대를 압박했고 드래곤 영혼까지 차지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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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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