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합천읍에 위치한 합천정수장은 1996년부터 가동해 1만㎥/일의 용량으로 합천읍 외 5개 면에 공급 중이며 삼가, 가회, 대병, 용주 등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 내 확대 공급을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정수장 증설(1500㎥/일)사업을 작년 연말 착공해 내년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중이다.
또한 본 사업과 병행해 삼가, 가회, 용주 등 상수도 미공급 지역(31개 마을)에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3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관로 매설 104km)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가야지역에는 기존 상수도 공급지역 외 8개 마을(사촌리~대전리)에 지방상수도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관로 매설 11km)을 시행 중에 있으며 2025년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마다 거듭되는 가뭄에 수질 오염 및 수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급수 취약지역(39개 마을)에 깨끗하고 안전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비 보조금 확보 등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지역문화 활력 촉진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1억원 확보
경남 산청군이 문체부 '지역문화 활력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9월15일부터 열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간에 산청지역을 소재로 하는 산청특화 마당극(효자전, 남명, 찔레꽃, 목화) 퍼레이드를 개최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내달 문체부 자문기획단의 현장 확인 및 사업계획 검토 결과를 통해 연속적으로 국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사업성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등 지역 문화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산림청 산림소득분야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 함양군은 지난 25일 산림청에서 실시한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추진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공모사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격려를 위해 최근 3년간(20~22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추진한 18개 광역시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를 실시했다.
내·외부 평가위원이 추진계획의 적정성, 사업계획 대비 생산목표 달성도, 보조사업 충실성, 전문성, 기관과의 협업,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했으며 평가결과 최우수시군 함양군, 우수시군 전남 해남, 충북 청주, 장려시군 전북 장수, 경북 문경, 강원 강릉이 선정됐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산양삼 재배 차별화로 억대 임가(林家)되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국고 보조사업 사업계획 대비 임업인 소득증대와 확산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면적 724㎢ 중 78%가 산지인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산지에서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고소득 작물인 산양삼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현재 전국 최대 산양삼 생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산림청 산양삼 생산이력제 도입, 지리산 산양삼산업특구 지정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산양삼의 특성화 및 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준 산림청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산양삼 생산단지 규모화 등을 통해 양질의 산양삼을 생산하여 산양삼의 중심지 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요실금 의료비 지원…만40세 이상, 연간 40만원까지
경남 함양군은 요실금 환자 검진 및 수술비, 약제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중인 만40세 이상 군민이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로 가구원수 1인 직장가입자 8만8620원, 지역가입자 3만8090원부터 10인 47만6870원까지 건강보험료 금액이 가구원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원항목은 검진비 및 수술비, 약제비 등 지원으로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구비 서류는 진단서(소견서) 또는 처방전,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1개월내역), 본인명의 입금통장사본, 주민등록 등본(주소지 및 가구원수 확인), 요역동학 검사결과 의사소견서(수술대상자)가 필요하다.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생지원담당으로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나 위생상 문제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우울증, 정신적 고통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께 수술비 및 약제비 등 지원으로 치료 효과를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2023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시행
경남 거창군은 관내 농업인 및 관내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은 종자, 비료 구입 등 농어업경영체의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설비 및 기자재 확충·개선 등의 용도인 시설자금을 1%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운영자금 융자한도가 2000만원 증액돼 농어업인은 5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7000만원까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시설자금의 융자한도는 기존과 같이 농어업인 5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이 된다.
융자 신청은 오는 2월17일까지 신청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견적서 등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군 심의 등을 통해 3월 중 융자 대상자 및 융자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신청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 농어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1%의 낮은 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