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日 강제 징용 문제, 피해자·유가족 소통 위해 노력”

박진 “日 강제 징용 문제, 피해자·유가족 소통 위해 노력”

“제가 직접 찾아가…해결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3-02-06 15:42:01
박진 외교부 장관.   쿠키뉴스 DB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제 강제 징용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해 피해자들과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관계에서 중요한 강제 징용 관련 해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그동안 정부는 강제 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측과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제가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만나기도 하고 민관협의회를 네 차례 걸치며 모든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최근에는 국회에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여러 명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며 이분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끝까지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교부는 한일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제 징용 피해자 측과 직접 대면해 해법 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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