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비자 오늘 발급 재개…외교부 “中과 상응 조치 소통”

중국발 단기비자 오늘 발급 재개…외교부 “中과 상응 조치 소통”

기사승인 2023-02-11 12:09:07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부터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된다. 지난달 비자 발급이 중단된 이후 40일 만이다. 이로 인해 지난달부터 이어온 중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중국서 입국한 내외국인 143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양성률은 1.6%를 기록했다.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와 공항검사 양성률은 크게 떨어졌다.

다만 입국 전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공항에 머무르며 결과 대기, 임시격리시설 운영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큐코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 재개 결정 후 중국의 상응 조치 완화에 대해 “중국과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상응 조치 완화와 관련해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한만큼 중국의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이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중국발 입국자 비자 발급을 제한하자 지난달 10일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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