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국 최초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통과

전주시의회, 전국 최초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통과

김원주 의원 대표발의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기사승인 2023-02-15 16:26:39
김원주 전주시의원

전북 전주지역 도시공원에 맨발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맨발걷기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전주시의회는 15일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이 대표발의한 ‘전주시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김원주 의원이 본인을 포함해 총 24명 의원 동의를 받아 대표발의한 조례로, 전국 최초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이 이뤄졌다. 

조례안에는 전주시장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공동주택과 도시공원 등에 흙길과 세족대 등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고, 도시공원 등에 보도를 만들 때 맨발걷기 산책로를 최소 30% 이상 우선 검토해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김원주 의원은 “발은 제2의 심장으로 운동화를 신고 걸을 때보다 맨발로 걸을 때 효과는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조례안 통과로 맨발걷기와 관련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 시민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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