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으로 43억원을, 공익직불제로 87억원, 농업인 농작물 가축 재해보험 등에 1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농업 인력 지원으로는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사업과 융자지원금 등에 156억원을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서비스와 지원사업에도 18억원을 투입해 농촌 인력 부족현상을 개선한다.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 25억원을 투입한다. 식량산업 육성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충에도 86억원을 지원한다.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 하반기 중 한림면에 조성 중인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을 준공한다. 지역 농식품산업을 육성하고자 21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기반 확충과 농식품 마케팅을 강화한다.
더불어 수출 경쟁력 강화(11억원 지원)와 스마트팜 확산(18억원), 진영단감 브랜드화와 지역 과수산업(27억원) 등을 육성한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초·중·고교 공공급식에 445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장유 신문동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지원시설(77억원 투입)'을 이달 중 착공해 올 연말 완공한다. 장유 관동동에는 74억원을 투입한 '로컬푸드 복합시설'도 10월 착공한다. 이 시설은 2024년 말 완공한다.
축산업 분야에도 큰 변화를 추구한다. 이는 김해시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축산 플랫폼 기지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가축사육 분야에 30억원, 축산악취 개선에 114억원, 동물복지 분야에 7억원, 축산물 브랜드 강화와 위생 분야에 7억원, 가축방역 분야에 43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오는 5월에는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농업기반시설 정비에 32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대동)와 기초생활거점조성(생림, 상동)사업에 29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진례, 한림, 생림, 대동)에 22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에 64억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농촌테마파크 조성(181억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222억원),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300억원), 농촌협약 사업(517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450억원) 등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인 김해의 경우 매년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농지 면적과 농촌 인구가 감소돼 농업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앞으로도 농촌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