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 디어유의 매각설을 일축했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쿠키뉴스에 “비핵심자산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는 SM엔터테인먼트가 100%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를 통해 보유 중인 디어유와 SM C&C, 키이스트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비핵심자산 매각은 지난달 20일 얼라인과 합의사항 중 하나”라면서 “현재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보도에 언급된 디어유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디어유는 팬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팬 플랫폼 중 유일한 상장사다. 지난해에만 별도 기준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NC소프트가 운영하던 팬 커뮤니티 유니버스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하이브가 운영 중인 팬 플랫폼 위버스의 유일한 대항마로도 꼽힌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IST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WM엔터테인먼트, RBW 등이 디어유버블에 입점해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