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가가 평당 7700만원으로 추산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일반분양가 추정액을 3.3㎡당 7700만원으로 계산했다. 금액은 재건축 단지 중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반포 래미안원베일리(약 5669만원)를 웃돈다.
추정 분담금도 고시됐다.
은마아파트 추정 종전가액은 76㎡가 19억원, 84㎡는 22억원으로 나왔다. 종전가액은 현재 가치만 놓고 감정평가한 금액이다.
76㎡ 소유주가 84㎡를 분양받으면 4억여원이 필요하다. 109㎡를 분양받으면 최대 7억7000만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한다. 분담금 액수는 바뀔 수 있다.
서울시는 전날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서 은마아파트 일대 24만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 지형도면 등을 확정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424가구에서 33개 동, 577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