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능형 범죄 선제 대응위해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 공개 채용

경기도, 지능형 범죄 선제 대응위해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 공개 채용

기사승인 2023-02-17 10:27:55
경기도청
경기도는 경제위기 고조로 불법대부업, 상표법‧원산지 위반, 불법유상운송(콜뛰기),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구매 등 각종 지능형 범죄행위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돼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수사 지원인력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업무 등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지원 희망자는 우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bsns /bsnsListView.d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며 월 200만 원 내외의 보수가 지급된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에 관심이 있는 청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지방정부 최초로 2019년부터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인력을 15명 안팎 채용해 2019년 28명, 2020년 36명, 2021년 49명, 2022년 67명 등 4년간 총 180명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구체적으로 불법대부업 명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대부업체 고객으로 접근해 무등록 또는 법정 최고이자율(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부업체 등을 적발하고, 승객으로 가장해 승용차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콜뛰기)를 직접 탑승해 위반행위를 색출하는 등 지능형 범죄 검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