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김제시의회, “공공비축미 신동진벼 매입 제한 정부 방침” 강력 비판

김제시의회, “공공비축미 신동진벼 매입 제한 정부 방침” 강력 비판

‘신동진벼 품종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철회 촉구’ 건의안 채택

기사승인 2023-02-20 14:36:12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전북 김제시의회는 20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신동진벼 매입 제한 및 보급종 중단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최승선 의원은 “정부가 쌀 재배면적 감축, 쌀 재고량 적정 유지 및 생산 단수 정부 기준 초과 등을 이유로 2024년부터 신동진 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서 제한한 것은 지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불통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김제 대표브랜드인 ‘지평선 쌀’의 품종이기도 한 신동진 벼는 일반 쌀에 비해 밥알이 1.3배 크고 쓰러짐이 약해, 거름량을 50% 이상 줄이는 데 기여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동진 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과 보급종 중단은 김제시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고, 김제시 농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은 “정부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신동진 벼 보급종 퇴출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정책을 수립하고, 쌀 가격폭락과 생산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쌀값 폭락 방지와 쌀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의장, 국무총리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김제=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