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우리카드 배구단 팬소통 매개체로 확장

아프리카TV, 우리카드 배구단 팬소통 매개체로 확장

언택트 마케팅으로 시작해 오프라인 팬 스킨십까지
2020~2021시즌 이후 3년 연속 방송 진행, 선수 출신과 개그맨 MC 방송 진행

기사승인 2023-02-23 15:16:17
팬들이 함께 모여 우리카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와 우리카드 WON 배구단이 새로운 팬서비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우리카드 구단과 함께 2020~2021시즌부터 3년째 구단 공식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방송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었던 2020~2021시즌부터 비대면 응원을 위해 개설됐다.

초기에는 비대면 응원 방송 형태로 시작해 현재는 방송 현장에 우리카드 팬들을 초청하여 함께 응원하고, 배구 동호회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며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팬 스킨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방송 슬로건을 걸고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배구동아리와 함께 단체 응원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유소년 배구단과 팬들을 모아 파티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응원전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응원 방송’ 콘텐츠는 2월에는 동덕여대, 3월에는 순천향대를 직접 찾아가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순 방송 콘텐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매년 합동 콘텐츠도 진행하며, 다른 영역의 시청자들에게도 우리카드 배구단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BJ덕자전성시대의 치어리딩 체험과 시구 등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고, 2022-2023시즌 설날에는 BJ줄뜯냥이 경기장에서 관중들에게 가야금 공연을 보여주며 합동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기적인 활동으로 아프리카TV 방송국 내에서도 입소문이 돌았다. 아프리카TV 내 스포츠 구단 중 최다 누적 시청자 및 최다 방송 수 등 아프리카TV 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선수 출신인 김시훈 MC의 프로선수 입장의 전문적인 해설과 생생한 에피소드도 한 몫 했다. 개그맨 김범용 MC의 익살스러운 내레이션도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협동 마케팅·이벤트와 아프리카TV 방송에 힘입어 우리카드 구단은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수 1위부터 5위를 모두 차지했다. 최근 경기에는 평균 관중 25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며, 매 경기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아프리카TV와 우리카드 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이벤트 활동으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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