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중고 거래에서 에스크로(결제 대금 제3자 예치) 기반 결제 방식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에스크로 방식의 ‘안심 결제’를 위해 당근페이의 서비스 이용약관과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공지했다. 개정된 약관은 오는 29일부터 발효된다.
안심 결제는 구매자가 상품 확인 등을 거쳐 구매를 확정한 뒤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당근이 안심 결제를 추진하는 것은 사기 거래를 예방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조치다.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미 에스크로에 기반한 결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는 지난 8월 1일 모든 상품 거래의 결제를 에스크로 기반 ‘안심 결제’로 일원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