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문민정부 30주년…3대 개혁 차질없이 추진”

尹 “문민정부 30주년…3대 개혁 차질없이 추진”

기사승인 2023-02-24 12:05:22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문민정부 30주년을 맞아 “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의 시작,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가 작년, 김영삼 대통령님의 서거 7주기를 맞아 현충원을 찾았을 당시 ‘巨山(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씀드렸다”며 “지금도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대목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님은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열고, 세계화 구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금융실명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등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번영을 이끌어온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세우고,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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