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예산 1조원 시대 향한 국도비 확보 총력[거창소식]

거창군, 예산 1조원 시대 향한 국도비 확보 총력[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2-25 13:44:58
경남 거창군은 24일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더 큰 거창도약과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현안·역점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24년에는 작년보다 132억원, 5% 상향된 2775억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국고 보조금 2145억원, 도비 보조금 63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사업은 93개 사업, 1386억원으로 국가와 경상남도 직접 사업 10개 사업, 660억원을 더하면 103개 사업, 2046억원 규모로 이 중 신규 사업은 50건, 398억원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거창읍 지역활력 타운 조성사업 60억 원 △항노화 바이오 체험과 조성 39억 원 △수승대관광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 13억 원 △산약초(임산물) 종묘원 설치 사업 13억 원 △실시간 주차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사업 5억 원 △웅양면 죽림 2교와 유령 2교 재가설 공사 14억 원 △미래 농업 기반 조성과 판로 개척을 위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건립 30억 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지원 사업 22억 원 등이 있다.

국가와 경상남도 직접 시행 사업인 △남부 우회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439억원) △제2창포원이 조성될 황강하천 환경정비 3개 사업(총사업비 722억원)도 2024년부터 조기 착공과 완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기점으로 3월부터 전 직원 국비 확보 역량강화 교육, 신사업 발굴, 국비 사업 신청을 하고 4월에는 경상남도와 중앙 부처를 방문해 우선순위 반영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으로 준비 태세를 갖춰 놓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예산은 끊임없는 노력, 체계적인 준비, 철저한 분석, 민관이 공동 대응하는 유기적인 활동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우리 군의 힘찬 도약과 전진을 위한 재정 동력 확보에 전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2643억원의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에 57건, 1104억원이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신호탄으로 당초예산 역대 최고인 7700억원을 편성했다.


◆거창군, 농산물대금 선지급제 접수 시작…7개월간 매월 최대 170만원

경남 거창군은 오는 27일부터 3월24일까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농업인 월급제)' 신청을 받는다.

농산물대금 선지급제는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농업소득이 편중되는 수확기 이전에 발생하는 영농준비금,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을 지원해 거창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거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할 지역 농협과 벼 자체 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이며 신청 기준은 조곡 40kg 기준 70포대 이상 400포대 이하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출하약정물량에 따라 매월 30만원부터 최대 170만원까지 선지급하고 농협 자체 수매 후 선지급한 원금을 일괄 상환하면 된다.

이에 따른 선지급 원금에 대한 이자는 거창군에서 전액 보전한다.
 
사업 신청 구비서류는 관할 지역농협과 체결한 약정서와 신용조사서, 농업경영체 등록증 또는 직불금 신청서를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경제산업담당)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농산물대금 선지급제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배분과 농가 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청소년동아리활동 지원 사업 추진…내달 18일까지 모집

경남 거창군은 청소년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다양한 재능계발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3월2일부터 18일까지 '2023년 거창군 청소년동아리활동 지원 사업' 참여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

청소년동아리활동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거창군이 지원하는 청소년 국가정책 사업으로 군은 동아리 40여 개를 선발하고 사업 규모나 성격, 심사위원 평가에 따라 강사비, 재료비, 활동비 등을 최대 120만원까지 동아리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청소년(9~24세) 5명 이상과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동아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연중 10회 이상 자체 활동을 하고 동아리연합회 및 청소년어울림마당에 연 3회 이상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아리는 향후 거창군 지역동아리연합회를 구성해 거창군만의 특성을 담은 청소년동아리 네트워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또는 거창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군, 체납 안내 모바일 전자고지 실시

경남 거창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통합 전자고지·안내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종이로 송달하던 고지서 및 통지서 대신 공인전자문서중계자(카카오, 네이버, KT)를 통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송달하는 것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카카오톡, 네이버 또는 문자메시지로 체납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본인 확인 및 수신 동의 절차를 거쳐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서 발송 대상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총 4000여 명으로 군은 앞으로 매 분기마다 발송할 계획이며 지방세 환급금 안내, 주정차위반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고지서 송달과 관련된 납세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체납액 징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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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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