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윤이상기념관, 한국관광공사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선정[통영소식]

통영국제음악당‧윤이상기념관, 한국관광공사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선정[통영소식]

기사승인 2023-03-01 14:19:04
경남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3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음악이 있는 여행'테마에서 통영국제음악당과 윤이상기념관을 전국 6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수려한 한려수도의 중심에서 아주 작은 소리의 섬세한 울림까지 모든 악기의 소리를 공연장 구석구석에 자연스럽게 전달하도록 설계된 클래식 전용공연장으로 매년 이곳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특히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과 그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는 독일 유력 일간지에서 '아시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있고 2022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평가한 장르대표공연예술제 3개년 종합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이 평가되는 현대음악제이다. 

올해는 31일에서 4월9일까지 'Beyond Borders'의 주제로 장르와 시대, 서로 다른 음악 세계, 동과 서 등의 경계를 넘는 공연이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 선생님의 총지휘 아래에서 진행되며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여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되는 기간 중 가까운 곳에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4월1~2일 개최되니 잔잔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큰 감동을 전해주는 음악과 함께 봄꽃도 즐기며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3년 연속 공모 선정…국비 1억원 확보

경남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2023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사업은 지역의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협력하는 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지역 내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2년차 DMO로서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지속적 재원마련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운영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2022년 우수 DMO 시상식'에서 우수 DMO 및 지자체로 선정되어 A등급 상장과 감사패를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에 통영시를 포함한 총 1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총 2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통영 워케이션, 관광갤러리카페사업, 화상큐레이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통영시 DMO는 그간 지역과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홍보를 추진하는 화상 큐레이션 신규 양성(21명), 가고 싶은 섬 콘텐츠 개발(상품 운영 5회, 참가자 100명), 통영 여행지에서 업무를 병행하는 통영 워케이션 사업, 문화예술 도시 통영의 장점을 살려 예술과 카페를 연계시킨 관광 갤러리카페 사업 등을 추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통영 관광갤러리카페 및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 내 새로운 카페문화공간과 예술인을 발굴해 전시의 기회를 제공해왔고, 관광갤러리카페 사업에 참여했던 예술인 중 신진예술인 5명이 그 경력을 인정받아 예술인 패스 등록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지역 내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두룡청실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 협약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류정훈)는 지난 2월27일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청실회 통영지구 두룡청실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주평통 류정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5명과 두룡청실회 성영수 회장 외 임원진 4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주요 내용으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사업 및 탈북청소년 장학지원 사업, 의료봉사 및 방문 고충상담 사업, 가족 문화탐방 등 협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기관 간 정례회의를 2월과 9월에 개최해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논의하고 탈북민 관련 주요 행사는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류정훈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장은 "두룡청실회와 업무 협약을 계기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서 통영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활동에 따뜻한 관심을 갖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영수 두룡청실회 회장은 "평소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업무 협약식으로 북한이탈주민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분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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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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