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명태 인공종자 방류·효과조사 실시

강원도, 명태 인공종자 방류·효과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3-03-02 23:58:13
강원도청.

강원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 임순형)는 올해 명태 인공종자 10만마리 이상을 생산해 고성군 해역 방류 및 효과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역어업인들이 자망 조업 시 혼획되는 명태 개체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장의 자원조성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 한국수자원공단과 협조해 효과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방류개체의 생존율과 환경적응력 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cm급 종자를 12월까지 양성하고 10cm급 이상의 종자를 집중 방류할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동해안 명태의 종 보존 및 자원 회복을 위해 명태 종자 방류를 이어왔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명태 이외에도 동해안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대구, 뚝지, 강도다리 등 총 8개 품종, 630만 마리의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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