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도시 제주의 대표 관광 스타트업이자 제주관광공사의 J-Startup 1기인 ㈜이브이패스가 프랑스 진출의 첫걸음을 뗀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활용한 로컬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하며 제주를 비롯한 국내 주요 도시에서 BM을 검증한 이브이패스는 주요 관광 도시의 로컬투어 모델에 해외 주요 박람회 참관, 현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투어 모델을 들고 14일 프랑스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프랑스발 글로벌 진출은 지난 2018년 12월 창업 이래 5년 만이다.

이브이패스는 지난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타트업 해외진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론치패드 사업에서 프랑스 파리의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밸리(Creative Valley)와 매칭되어 프랑스 진출에 대한 멘토링, 네트워킹, IR 피칭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1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EVPASS FRANCE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프랑스 진출은 이브이패스와 당사 투자사인 ㈜인트윈벤처스가 공동 추진하며, ‘K브랜드로켓단’이라는 브랜드로 프랑스 현지에 소개된다.

이번 ‘K브랜드로켓단’ 1기는 K-관광, K-뷰티, K-콘텐츠, K-푸드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유럽 진출과 기업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과 아울러 해당 기업인들의 파리 현지 로컬 투어로 구성됐다.

이는 서울관광재단이 유럽 진출이 유력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참여했으며 국내 종합 여행사 ㈜노랑풍선이 항공, 숙박 등의 오퍼레이션 파트를 맡아 진행되며 현지 로컬 투어 디렉팅은 이브이패스가 담당한다.

이브이패스 현승보 대표는 “K브랜드로켓단 1기는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발하여 오는 3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Salon Mondial du tourism 2023)를 참관하도록 하고, 프랑스 관광청에서 해당 기업 IR피칭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면서 “또한 프랑스 파리 진출을 위한 시장검증, 파리 현지의 기업들과의 MOU 체결을 위한 협의, 파트너쉽 구축 등의 협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는 연간 1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시장 규모만도 연 80조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라며 “이브이패스의 ‘K브랜드로켓단’ 1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관광산업의 메카인 프랑스 파리에서 꿈을 키우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한발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