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가 한 시즌 서브 성공 기록을 경신했다.
레오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1세트 때 서브 3개를 성공시켜 한 시즌 서브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브 득점 109점을 올린 레오는 8대 8 상황에서 연속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켰고, 20대 15에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한상정의 수비를 뚫어내 득점을 추가했다.
3개의 서브를 성공시킨 레오는 올 시즌 서브로 112점을 올려 남자부 신기록을 성공했다. 종전 기록은 2020~2021시즌 한국전력에서 뛰던 러셀이 기록한 111개다.
러셀은 올 시즌 세트 당 0.92개의 서브 성공을 기록해 해당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링컨(대한항공)의 0.54개와 격차는 무려 0.48개. 지난 1월 8일에 열린 삼성화재전에서는 통산 300득점을 돌파한 바 있다.
레오는 이날 2세트에도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추가해 기록 경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산=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