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성남시, '대원공원'을 2025년까지 테마공원으로 조성

성남시, '대원공원'을 2025년까지 테마공원으로 조성

기사승인 2023-03-06 14:51:06
대원공원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경기 성남시가 원도심의 79만1668㎡ 대규모 산지형 근린공원인 대원공원을 2025년까지 테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중원구 하대원동에 위치한 대원근린공원의 재개발계획과 개발구상 용역을 마친 데 이어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실시설계 용역 작업에 들어갔다.

197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 고시된 이후 50여 년 만에 이뤄지는 공원 전체 개발절차다. 시는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340억원을 투입해 아침존, 낮존, 저녁존, 밤존 4개 구간을 조성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이용 시민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대별로 하루를 누빌 수 있는 공원으로 특화하려는 취지다.

모닝존(18만9050㎡)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오름 전망대와 숲속 쉼터, 이끼 동산, 정원 산책길 등 아침 기운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데이존(30만9590㎡)은 맨발 황톳길, 물놀이장, 바닥분수 광장, 특화광장 등 낮 시간대 활동하기 좋은 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브닝존(11만748㎡)은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 무장애 데크 로드, 숲 체험원 등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나이트존(18만2280㎡)은 별빛광장과 정원, 조망 산책길 등 하늘과 맞닿은 공간과 자작나무 숲 쉼터, 편백 치유의 숲 등 별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대원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5.2㎞ 길이의 '대원 새초록길(가칭)' 둘레길도 조성된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