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2대, 진화장비 33대, 산불진화대원 327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6시15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산림피해는 7ha로 시설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A씨(40대)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