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3~4월 신형 고체 ICBM·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시사

국정원, 北 3~4월 신형 고체 ICBM·정찰위성 발사 가능성 시사

기사승인 2023-03-07 19:30:03
사진=연합뉴스/정보위 참석한 김규현 국정원장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조만간 핵전력을 포함한 대규모 훈련을 펼치고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정찰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 성별을 확인 중이라며 첫째 자녀와 딸 김주애 외에 셋째 자녀가 있다고도 전했다. 

7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한미훈련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3, 4월에 핵과 재래식을 결합한 대규모 훈련을 전개하고 신형 고체 ICBM을 발사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지시에 따라 4월 중 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김 위원장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국정원이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면서 “셋째 자녀는 출산사실은 확인되는데 성별은 현재까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한미 훈련과 정상회담이 예정된 3~4월에 핵과 재래식을 결합한 대규모 훈련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며 “특히 신형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4월 중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대공 수사권 이전 문제와 관련해 “대공 수사권이 약화하지 않는 방안에 대해서 의원들의 (보고) 요청이 있었고, 국정원에서는 대공 수사권이 제대로 발휘될지 여부에 대한 여러 본인들의 노력과 우려도 복합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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