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7일 필리핀 산후안시 시청에서 ‘홍천-산후안 세종학당 설치·운영 및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후안시는 교육운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학당 홍보, 학습자 모집 등 현지 운영 시스템을 지원한다.
홍천군은 세종학당 현지 운영요원과 교사를 파견해 세종학당을 총괄관리한다.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산후안시 신청사 내에 설치됐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과정은 15주씩 2학기로 수강인원은 15~20명씩 4개 반이다.
특히 1개 반은 계절근로자 특별 과정으로 ‘홍천군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은 2020년 9월 온라인으로 개원한 이래 총 5학기 동안 276명이 등록, 150명이 수료하는 등 산후안 시민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홍천군과 산후안시 교류협력의 거점이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이 발굴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어지는 한동훈 ‘침묵’에…친윤계 “당원게시판 의혹, 끝까진 못 뭉갤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게시판’ 수렁에 갇혔다. 논란의 핵심인 ‘가족 연루’ 여부를 명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