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 대상 교육경비 예산을 지난해 대비 33% 증액된 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교육 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방과후 학교, 문화예술 체험, 스포츠클럽,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심리 치료 등이다.

특히 3000만원 미만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기존 50%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진로박람회,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 선제적 대응 체제 강화 및 상담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