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어디 갈까?…서울 역사탐방 베스트

주말 어디 갈까?…서울 역사탐방 베스트

기사승인 2023-03-11 06:00:14

따스한 3월을 맞아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시 곳곳에서 마련된다. 마스크를 벗고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는 어떨까.

서울역사박물관은 메타버스 전시 ‘경교장’(연중), 기획전시 ‘서울 최초의 도시공원, 탑골공원’(19일까지)과 ‘서울살이와 집’(4월2일까지),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26일까지)을 개최한다.


메타버스 전시 ‘경교장’은 제페토 가상세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공간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 현장인 ‘경교장’의 외관과 집무실, 응접실 등 내부 모습을 구현했다.

또한 기획전시에서는 서울 최초의 도시공원으로 조성됐던 탑골공원의 역사적 공간적 변천 과정과, 현대 서울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다양해진 집에서 살아가던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의 변화 과정이 조명된다.

서울반세기종합전 ‘한티마을, 대치동’에서는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대치동의 변화 모습과 대치동 학원가의 형성·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기록원에서는 ‘한강, 서울 기억이 흐른다’ ‘기억의 발현, 주공아파트 주민기록’ 등 서울의 변과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체험전도 마련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은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백제왕도 탐방’ 행사를 초등학생 이상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한다. 몽촌토성을 돌며 백제 한성 도읍기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는 오는 25일 토요일 13시~15시까지 시청 시민청에서 ‘봄, 새로움, 시작, 설레임’이란 주제로 시민초청 특별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사진=서울시 제공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