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위도항 채석훼손지 복원

부안군,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위도항 채석훼손지 복원

기사승인 2023-03-13 13:48:42
부안 위도항 채석훼손지 산림복원사업 선정 지역

전북 부안군 위도항 채석훼손지에 대한 산림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안군은 위도면 위도항에 인접한 채석훼손지 2개소에 대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원사업 대상지는 위도항과 인접해 여객선을 타고 위도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지난 1989년 위도항을 만들기 위해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토석채취가 이뤄진 곳이다. 

복원이 미흡한 상태로 자연경관 훼손에 더해 산지붕괴도 우려돼 위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산림복원은 오랜 숙원사업으로 요구돼왔다.  

이번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절개지의 녹화와 사면안정화를 통한 경관개선과 함께 안전시설 및 휴식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단절된 산림의 생태적가치를 회복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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