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스팀서도 연일 상승세, 최적화 노력 빛 봤다

‘크로니클’, 스팀서도 연일 상승세, 최적화 노력 빛 봤다

기사승인 2023-03-21 10:34:36
초반 전세계서 흥행 몰이 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글로벌 PC 플랫폼인 스팀에서 연일 상승세다. 매출 순위와 일일 동시접속자 수, 유저 평가 점수 등 주요 지표에서 청신호가 켜졌다. 컴투스는 PC에서도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크로니클의 스팀 이용자 평가는 20일(한국시간) 기준, ‘긍정’ 80% 이상이 넘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뷰를 작성한 이용자 8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반적인 트리플 A급 패키지 게임들과 견줄 만한 수준이다. 호평이 이어지며 이용자도 지속 증가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로 특정 시각 편중 없이 이용자들이 24시간 고르게 접속하며 지난 20일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만 8000 명을 넘겼다. 

매출 상승세 또한 가파르다. 크로니클은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 20위권에 진입한 후 11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출시 후 2주가량 지난 시점에도 프랑스와 벨기에, 태국에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독일, 싱가포르 등의 여러 지역에서 매출 순위 TOP 10에 등극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특유의 전략성 뿐만 아니라 PC 버전 최적화에 힘쓴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당초 모바일 게임으로 설계된 크로니클은 키 맵핑을 비롯해 시점 전환, 게임 진행 방식 등을 PC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달리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스팀 이용자들은 “스토리텔링이 훌륭하며, 혼자서 즐길 거리도 많고 게임 플레이도 역동적이다”, “조작하기가 생각보다 간편했다”, “모바일로도 같이 나온 게임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PC로 플레이하기 쾌적했다” 등 최적화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의 정식 후속작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지식재산권(IP)인만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서비스에 기대감이 모였다. 컴투스 역시 크로니클의 연내 매출을 1000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IP 팬덤을 등에 업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서구권과 동양권에서 두루 매출 차트 순위권을 차지하며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분야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지닌 크로니클의 글로벌 상승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탄탄한 서비스로 세계적 흥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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