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 기종교육원은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 달 24일부터 A320F 기종교육을 진행한다.
A320F 기종교육은 인하항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인정받은 A320F ATO(항공훈련기관) 과정으로 항공정비사면허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보유하고 V2500엔진이 탑재된 A319, A320, A321 항공기에 대한 형식자격을 원하는 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A320F 기종교육은 약 10주간 시스템 학과이론 240시간과 실습 12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습은 인천국제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정비고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유능한 현장 선임정비사에 의해 현장직무교육이 진행된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최근 발표된 공군부사관 245기에 4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아울러, 지난 1월 한 달간 17명이 항공사에 취업했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 항공사와 취업자 수는 티웨이항공 15명, 에어부산 1명, 제주항공 1명으로 이는 국내 최고 취업실적이다. 이 중 16명은 ‘항공사 취업연계과정’ A330 기종 교육 1기생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항공사 취업 실적으로 인하 항공의 A330기종은 A320F기종 교육과 마찬가지로 항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 인력양성 교육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티웨이 항공에 합격한 15명은 티웨이항공 인사팀의 면접을 거쳐 선발돼 항공기 전기 전자 기초과정을 이수한 후 ‘항공사 취업연계과정’ A330 기종 교육 수료 후 티웨이항공사에서 2개월간 현장직무교육(OJT)을 받고 최종 평가를 거친 우수한 인력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